서울 고속버스 터미널은 전국 여행의 출발점일 뿐만 아니라, 도심 속에서 다양한 문화·쇼핑·힐링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과 인접해 있습니다. 버스 도착 후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맛집과 쇼핑몰, 역사적 장소, 자연 산책로까지 두루 경험할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도보 또는 대중교통으로 20분 내 도착 가능한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주변의 추천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터미널 도착 후 바로 즐기는 원스톱 여행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센트럴시티)은 지하철 3호선, 7호선, 9호선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특히, 터미널 내부에 위치한 ‘센트럴시티몰’은 쇼핑, 영화관, 대형 서점, 레스토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장거리 이동으로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커피숍에서 잠시 쉬었다가, 영화나 쇼핑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바로 옆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프리미엄 쇼핑과 다양한 식당가를 갖추고 있어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또한, 터미널에서 한강 반포대교 방향으로 15분 정도 걸으면 ‘반포한강공원’에 도착하는데, 이곳은 야경과 분수쇼로 유명해 특히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면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10분, 서울의 숨은 명소 탐방
터미널에서 지하철을 타면 단 2~3정거장 만에 서울의 또 다른 명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 3호선을 타고 경복궁역까지 20분 이내로 이동해 조선시대 궁궐과 고궁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9호선을 타면 10분 만에 ‘선유도공원’에 도착해 도심 속 자연 속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고속터미널역에서 2정거장 떨어진 ‘고속터미널-잠원’ 구간에는 플리마켓과 소규모 갤러리가 많아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습니다.
최근에는 ‘세빛섬’이 SNS에서 사진 명소로 떠오르면서, 한강의 야경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이 많아졌습니다.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주변 전문가 추천 코스
여행 전문가들은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을 기점으로 ‘쇼핑 → 한강 산책 → 야경 감상’ 코스를 추천합니다.
오전에는 센트럴시티몰과 신세계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기고, 오후에는 반포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돗자리를 펴고 여유를 만끽합니다.
저녁에는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쇼를 관람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정이 이상적입니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터미널에서 지하철로 이동해 이태원, 경리단길, 한남동 카페거리 등 서울의 다양한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코스는 관광뿐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작은 여행’을 느끼게 해주는 인기 루트입니다.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은 단순한 교통 거점이 아니라, 도심 속에서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여행 허브입니다. 쇼핑, 문화, 자연, 야경이 한곳에 모여 있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지 않아도 하루를 풍성하게 보낼 수 있죠.
이번 주말,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주변을 여행 코스로 삼아보면 어떨까요? 짧지만 알찬 하루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