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독서 시대가 본격화되며 오디오북 플랫폼의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윌라와 밀리의서재가 대표적인 오디오북 앱으로 자리 잡으며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4년 기준으로 두 앱의 기능, 콘텐츠, 가격, 사용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하여, 어떤 앱이 나에게 더 잘 맞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1.콘텐츠 구성 비교: 윌라 vs 밀리의서재
두 앱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제공하는 콘텐츠의 종류와 깊이입니다.
1)윌라는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 플랫폼으로, 자기계발, 경제, 인문, 커리어 관련 콘텐츠가 풍부합니다. 특히 인기 작가들이 직접 강연 형식으로 진행하는 윌라 클래스는 윌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독서보다는 ‘듣는 강의’에 가까운 포맷을 제공합니다.
2)밀리의서재는 다양한 분야의 책 전체를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있는 점이 강점입니다. 밀리는 수천 권의 종이책을 오디오북으로 전환해 제공하며, 문학, 에세이, 자기계발, 육아, 교육 등 폭넓은 장르를 다룹니다. 특히 ‘밀리 오리지널’이라는 자체 제작 콘텐츠도 있어, 트렌디한 주제나 실용서를 빠르게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밀리는 챗북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대화형 콘텐츠도 제공하며, 이용자들이 독서에 더 쉽게 접근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콘텐츠 다양성과 대중성 측면에서는 밀리의서재가, 특정 분야의 심화 학습용 콘텐츠가 필요하다면 윌라가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사용자 경험과 앱 기능 비교
앱 사용성과 기능 면에서는 두 앱 모두 발전된 UX를 제공하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1)윌라는 ‘오디오북 전문 앱’답게 청취 중심 UI로 구성되어 있으며, 백그라운드 재생, 속도 조절, 북마크 기능이 매우 직관적입니다. 또한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오프라인 저장 기능과 다크모드도 지원되어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
2)밀리의서재는 오디오북과 전자책을 모두 포함하는 종합 독서 플랫폼으로, 독서 노트 작성, 책갈피, 하이라이트 저장 등의 기능이 뛰어납니다. 특히 하나의 앱에서 오디오북과 텍스트 전환이 자유로운 점은 학습용으로 매우 유용합니다.
UI 디자인은 밀리가 더 직관적이며 초보자에게 친숙하다는 평이 많고, 윌라는 다소 전문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또한 밀리는 가족 공유 기능이 있어 자녀 교육용으로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도 효율적입니다.
3.가격 정책과 구독 혜택 분석
2024년 현재 기준, 가격 정책과 혜택은 사용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1)윌라는 월 9,900원부터 시작하며, 연간 요금제 선택 시 할인 혜택이 큽니다. 또한 일정 기간 무료 체험 이벤트도 자주 진행하며, 종종 인기 강의를 무료로 개방하는 프로모션도 있습니다.
2)밀리의서재는 오디오북+전자책 통합 요금제를 운영하며, 월 13,900원으로 책과 오디오북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북만 이용할 경우 상대적으로 윌라보다 비쌀 수 있지만, 독서 전반을 포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생각하면 경쟁력 있는 가격입니다.
또한 밀리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 혜택, 카드사 할인, 친구 초대 시 포인트 지급 등 이벤트 구성이 활발합니다. 가족 단위 구독 시 비용 대비 효율이 더 높은 편입니다.
3)결국 가격 대비 콘텐츠의 범위와 활용도를 고려했을 때, 오디오북 중심 사용자는 윌라, 책+오디오북 복합 독자라면 밀리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됩니다.
윌라와 밀리의서재는 각각의 강점을 가진 오디오북 앱입니다. 전문 강의와 자기계발 중심의 콘텐츠가 필요하다면 윌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음성으로 즐기고 싶다면 밀리의서재가 더욱 어울립니다. 본인의 독서 스타일과 목적에 맞춰 선택한다면, 더 만족스러운 오디오북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바로 두 앱을 체험해 보고, 나에게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