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17,000개가 넘는 섬들로 이루어진 나라로, 각각의 섬은 독특한 매력과 풍경을 자랑합니다. 그중에서도 발리, 길리, 누사페니다는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여행지입니다. 발리는 다양한 문화와 리조트, 액티비티가 어우러진 종합 여행지이며, 길리섬은 한적하고 아름다운 휴양지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누사페니다는 자연의 웅장한 절경을 간직한 모험적인 섬으로, 최근 몇 년간 SNS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발리, 길리, 누사페니다 3대 섬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섬투어의 매력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발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섬
발리는 인도네시아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중심지이자,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발리에서는 아름다운 해변뿐 아니라 우붓의 전통 예술과 요가 문화, 다양한 사원 탐방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깊은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꾸따, 스미냑, 짐바란 등 각 지역마다 개성이 뚜렷해 여행자의 취향에 맞게 일정을 꾸릴 수 있습니다. 서핑과 같은 해양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꾸따 비치가 적합하며, 조용한 휴식을 원한다면 누사두아의 럭셔리 리조트를 추천합니다. 발리의 숙박 시설은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부터 세계적인 5성급 호텔까지 폭넓게 분포되어 있어 누구나 만족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발리는 교통편이 잘 발달해 있어 길리섬이나 누사페니다로 이동하는 출발점 역할도 합니다. 즉, 발리는 인도네시아 섬투어의 중심 허브로서,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이상적인 기착지라 할 수 있습니다.

길리섬, 자동차 없는 천국 같은 휴양지
길리섬은 발리에서 스피드보트로 약 2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작은 섬으로, 길리 트라왕안, 길리 메노, 길리 에어 세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대신 자전거와 마차(Cidomo)를 이용해야 하기에 섬 전체가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맑고 투명한 바다는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며, 특히 바다거북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전 세계 다이버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길리 트라왕안은 파티와 나이트라이프로 유명해 젊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고, 길리 메노는 신혼여행객들에게 적합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길리 에어는 조용하면서도 적당한 편의시설이 있어 균형 잡힌 휴양을 원하는 이들에게 잘 맞습니다. 이처럼 길리섬은 각각의 개성이 뚜렷해 여행자가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섬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누사페니다, 자연 절경의 보물섬
누사페니다는 발리 본섬에서 배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섬으로, 최근 몇 년 사이 SNS와 여행 블로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켈링킹 비치와 브로큰 비치, 엔젤스 빌라봉 같은 기암절벽과 비현실적인 바다 풍경 덕분입니다. 특히 공룡 모양의 절벽으로 유명한 켈링킹 비치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히며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절벽을 내려가려면 가파른 길을 따라야 하기에 체력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누사페니다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길리섬이나 발리보다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지만, 대신 원시적인 아름다움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매력을 제공합니다. 또한 스노클링을 통해 ‘만타 가오리(Manta Ray)’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해, 해양 생태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에게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누사페니다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자연과 모험을 동시에 원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라 할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섬투어는 발리의 다채로운 문화와 편의성, 길리섬의 평화로운 휴양, 그리고 누사페니다의 장엄한 자연 절경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여정입니다. 각 섬은 뚜렷한 개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어 단일 여행지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지만, 세 곳을 모두 연결한 섬투어는 인생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발리, 길리, 누사페니다를 일정에 함께 포함해 섬투어의 진정한 매력을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