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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양성판정이라면

by the great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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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아는 지인들이 코로나에 걸렸다. 다행히 한국에서 살고 있는 지인들은 아니고 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지인들이다. 두바이에서 살고 있는 언니네 가족은 가족 3명이 모두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고 고생을 했었다. 그랬는데 오늘은 또 미국에서 살다가 온 언니네 큰 딸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아서 1주 후에 한국에 오려고 했던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할 상황이다. 딸이 오면 즐겁게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에 들떠있던 언니는 풀이 죽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 fusion_medical_animation, 출처 Unsplash

그나마 내가 두바이가족의 사례를 이야기 해주며 대처방안을 알려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래서 오늘은 코로나에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 두바이 언니의 경험담을 듣고 이야기 해보려한다.

증상이 가볍게 온 경우니 참고하기 바란다.

감염은 증상이 나오기 3~4일 전부터 이루어진거라고 보면 된다. 코로나 증상은 처음엔 발열-기침-목 아픔-몸살 그리고 맨 마지막이 설사의 단계로 이루어진다. 발열 증상이 있다면 되도록 돌아다니지 말고 바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코로나 증상은 10일 정도 지속된다. 보통 건강한 사람이라면 2주 정도 지나면 음성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언니의 딸은 2주 후에도 코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남아있어서 다시 2 주 후에 검사를 하고 음성판정을 받았다. 잔여 코로나는 전염성이 있는 건 아니라고 두바이 의사들은 말했다고 한다(의사의 말이 맞는 건지 모르겠다). 그래서 학교도 등교해도 된다고 말했단다. 그래도 잔여 코라나 바이러스가 있는 상태에서 어딜 돌아다닌다는 사실이 찜찜하다. 코로나 걸린 사람과의 접촉은 최대 4주 이후로 미뤄서 잔여 코라나에 노출되는 일이 없게 해야겠다.

이렇게 2주 후에 다시 잔여 코라나 바이러스가 남지 않게 하려면 미리미리 식염수나 소금물로 코와 목 부분을 깨끗하게 씻어주며 대처하란다. 10일 동안 증상이 있고 2주 후면 음성판정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미국에 딸이 있는 언니에게 절달 했더니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그 후 비행기 표와 여행 계획 등을 조정해야 했는데 시기를 어떻게 조정해야하나 막막했는데 그나마 도움이 되었단다.

중간에서 이야기를 듣고 전달해주는 정도의 일만 했지만 누구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오늘 하루 뿌듯해진다. 모두 마스크 쓰고 조심해서 코로나에 걸리지 않고 건강히 이 시기를 잘 넘기길 기원해본다. 나도 오늘 시부모님 모시고 코로나 2차 접종 하러 가는데 마스크를 두개쓰고 가야겠다. 요즘 내가 살고 있는 도시도 코로나 감염환자의 수가 늘어나서 걱정이다. 빨리 코로나 프리한 날이 오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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