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과 꽃향기가 가득한 봄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는 이 시기에 맞춰 낭만적인 분위기의 봄축제들이 열려 연인들의 로맨틱한 여행지로 손꼽히곤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커플 여행에 제격인 해외 봄축제들을 소개하고, 각 축제의 특징과 여행 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둘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커플이라면 꼭 참고해보세요!

유럽의 낭만 가득 봄꽃축제
유럽은 봄이 되면 도시 전체가 꽃으로 뒤덮이듯 아름다운 축제가 가득합니다.
1)대표적인 곳이 네덜란드의 쾨켄호프 튤립 축제입니다. 매년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약 700만 송이의 튤립이 피어나는 세계 최대의 꽃 정원으로,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튤립 밭 사이로 자전거를 타며 즐기는 커플 코스는 유럽 특유의 여유와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2)프랑스의 **지방도시 앙제(Angers)**에서는 봄마다 개최되는 ‘꽃과 정원의 날’ 축제가 열리는데, 중세풍 성곽과 정원이 어우러진 배경 속에서 꽃을 테마로 한 퍼레이드와 문화공연이 펼쳐집니다. 포토스팟이 많아 커플 인생샷 남기기에도 제격이죠.
3)이탈리아에서는 로마의 로즈가든 축제가 5월에 열리며, 고대 유적지와 장미정원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분위기로 연인들의 산책 장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유럽의 봄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낭만적이지만, 축제를 통해 특별함을 더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아시아 속 이국적인 로맨틱 축제들
1)일본의 **벚꽃축제(사쿠라 마츠리)**는 연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적인 봄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특히 교토, 오사카, 도쿄의 벚꽃길은 야간 조명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주며, 전통복장(유카타)을 입고 산책하는 커플들이 많습니다.
2)대만에서는 타이중에서 열리는 **꽃박람회(Flower Carpet Festival)**가 매년 3~4월 사이 개최되며, 다양한 식물 조형물과 포토존, 라이브 공연까지 함께 열려 감각적인 데이트 코스로 적합합니다.
3)중국 구이린에서는 봄마다 계림벚꽃축제가 개최되는데, 드라마 같은 자연 풍경 속에서 즐기는 벚꽃은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특히 리장 강을 따라 펼쳐지는 유람선 코스는 야경과 벚꽃이 어우러져 커플들에게 인기 있는 로맨틱 포인트입니다.
이처럼 아시아는 비교적 접근성도 좋고 숙박, 음식 등 여행 비용도 합리적이어서 커플 여행 초보자에게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봄축제 여행지입니다.
이색적이고 독창적인 세계 봄축제
전통적인 꽃축제 외에도 커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봄축제들도 주목할 만합니다.
1)대표적으로 스페인의 **세비야 페리아 데 아브릴(Seville Feria de Abril)**은 4월 말부터 1주일간 열리는 안달루시아 전통 축제로, 플라멩코 의상과 마차, 음악, 춤이 어우러진 열정적인 분위기가 커플 여행에 색다른 추억을 선사합니다. 연인끼리 플라멩코를 배우거나 함께 참여하는 퍼레이드는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해줍니다.
2)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내셔널 체리블로섬 페스티벌도 커플에게 추천되는 봄 축제입니다. 워싱턴 기념탑 주변의 벚꽃길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랑하며, 야외 콘서트와 불꽃놀이,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려 도심 속 낭만을 느낄 수 있습니다.
3)태국에서는 4월 중순 송크란 축제가 열리는데, 이 축제는 전통적으로 새해를 기념하며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유명합니다. 커플이 함께 참가하면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방콕과 치앙마이는 대표적인 송크란 명소로, 전 세계 여행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경험이 가능합니다.
올봄,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로맨틱한 봄축제를 놓치지 마세요. 유럽의 꽃향기 가득한 정원부터, 아시아의 벚꽃길, 그리고 이색적인 문화 체험이 가능한 축제까지 다양한 테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행 일정과 예산에 맞는 목적지를 선정해, 평생 기억에 남을 봄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지금이 바로 커플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