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 전국 곳곳에서는 다양한 봄축제가 한창입니다. 꽃, 음식, 전통문화 등 테마별로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봄의 기운을 가득 담고 열리고 있는데요. 2025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이 다채로운 봄축제들 중 꼭 가봐야 할 주요 행사를 소개합니다. 지금 떠나면 딱 좋은 봄축제 일정과 장소, 그리고 알차게 즐기는 팁까지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봄꽃 따라 떠나는 꽃축제 여행
봄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꽃축제입니다. 매년 봄이면 전국의 벚꽃, 유채꽃, 진달래, 튤립 등이 절정을 맞으며 지역축제와 함께 피어납니다. 2025년에는 특히 제주 유채꽃축제가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성산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며, 따뜻한 기후 덕분에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 경남 진해군항제는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길과 해군 관련 퍼레이드로 유명하죠.
2) 서울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축제는 4월 초부터 일주일간 열리며, 야간 조명이 더해진 벚꽃길이 연인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이 외에도 태안 튤립축제(4월 중순~5월 초), 화개장터 벚꽃축제(4월 초) 등 봄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가 지역별로 열려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지역 특색 가득! 문화·전통 봄축제
단순히 자연 풍경을 즐기는 것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봄축제도 주목할 만합니다.
1)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매년 4월 중순 ‘전주한지문화축제’가 개최되며, 전통 공예와 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2) 강릉단오제가 열리기 전 프리행사로 열리는 '경포 벚꽃축제'도 인기이며, 지역 문화예술과 연계된 공연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3) 안동에서는 ‘하회마을 전통문화축제’가 4월 말에 개최되어 조선시대 마을의 전통을 간직한 풍경 속에서 탈춤, 음식, 공예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들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나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문화와 여행을 함께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되는 봄나들이 코스입니다.
이색 체험과 먹거리 가득한 테마축제
봄에는 이색 체험과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테마형 봄축제도 다수 열립니다.
1) 대표적으로는 담양 대나무축제가 5월 초에 개최되며, 대나무 공예 체험과 죽녹원 산책 코스로 유명합니다.
2) 전남 구례에서는 산수유축제가 3월 말부터 열려 따뜻한 노란빛 풍경과 함께 산수유차, 산수유 막걸리 시음 등 전통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경북 청도에서는 '청도 소싸움축제'가 열리며, 지역 고유의 소싸움 문화와 다양한 먹거리, 전통 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이런 축제들은 지역 특산물과 연계되어 있어, 여행을 하면서 농촌 체험과 로컬푸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5년 봄에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오감으로 즐기는 축제를 찾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025년 봄, 전국에는 다양한 테마와 매력을 지닌 축제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꽃구경, 전통 체험, 지역 먹거리 등 취향에 맞는 축제를 골라서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교통과 숙박은 미리 확인하고, 지역마다 다른 날씨와 개화 시기를 고려하여 방문 일정을 조율하면 더욱 알찬 봄나들이가 될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봄축제를 떠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